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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원씽> 리뷰 - 성공을 위한 가장 단순한 원칙

by 노후니 2023. 2. 7.

<원씽>,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성공하기 위해선 단 하나가 필요하다. 이 단 하나는 각자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태도이다.
그런데 대부분 "나의 단 하나는 이거야!"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기는 어려울 거다. 왜 그런 걸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회사 켈러 윌리엄스 리얼티의 창업자인 게리 켈러가 저서 <원싱>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


첫 번째, 잘못된 믿음은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 가이다. 우리는 참 할 일이 많다. 일도 해야 되고 인맥 관리도 해야 한다. 재테크도 빼놓을 수 없고, 주식 부동산 코인 등 투자할 종목도 참 다양하다. 체력이 국력이니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그 와중에 친구들도 한 번씩 만나줘야 하고, 가족들에게 좋은 아빠, 엄마, 남편, 아내, 효자, 효녀도 돼야 하고 말이다. 모두 다 중요한 일이다. 중요한 일이 이렇게 많으니 바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바쁘게 사는데도 왜 우리는 성공하지 못한 걸까? 바로 모든 일을 중요하게 여겨서이다. 중요한 일이라고 모두 잘하려 하면 당연히 각각 일에 쏟는 에너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성공이란 한 가지 일에 100%를 쏟았을 때 얻는 것이지, 10가지 일에 10%씩 쏟는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할 수는 없다. 목표가 부자 되기라면 사업이나 투자가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 친구 관계가 아무리 중요해도 부자 되기가 목표면 친구 관계는 1순위가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온갖 일을 신경 쓰다 정작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는 충분한 에너지를 쏟지 못한다. 성공이란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올바른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우리 성과의 80%는 20%의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파레토의 법칙을 들어봤을 거다. 우리는 성공의 20%만 결정하는 자질구레한 80% 일이 아니라, 80%를 결정하는 20%에 집중해야 한다. 중요해 보이는 모든 일이 중요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단 하나만이 중요하다. 자질구레한 일은 덜어내고 단 하나에만 집중하기 위한 팁이 있다. 바로 성공 목록을 만드는 거다. 성공 목록은 할 일 목록과 다르다. 우리는 대부분 할 일 목록을 작성한다. 플래너에 오늘 해야 할 일 생각나는 대로 적어놓고 하나씩 해결해 간다. 그런데, 할 일 목록에 있는 일 열심히 했는데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안 돼 있고 오늘 뭘 한 거지 싶은 적 있지 않은가? 할 일 목록은 단순히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둔 것뿐이다. 목록의 가장 위에 있는 것은 그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보통 할 일 목록을 적어놓고 위에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해결한다. 그런데 목록 위에 있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 먼저 생각난 일일 뿐이다. 생각난 순서대로 일을 하다 보면 정작 나중에 생각난 정말 중요한 일은 자꾸 미루게 된다. 열심히 일하고도 정작 실속이 없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할 일 목록이 아닌 성공 목록이 필요하다. 성공 목록이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해야 하는 일 목록이다. 할 일 목록이 아닌 성공 목록을 따르면 중요치 않은 일들은 버리고 본질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끝도 없으며, 그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성공하려면 할 수 있는 일은 버리고 해야 하는 일을 하자.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수도 있지만 읽어야 하는 책을 읽자. 때로는 이 선택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이 고통은 우리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성장하게 만듭니다.


성공에 관한 잘못된 믿음 두 번째  '멀티태스킹은 능력이다.'

우리는 참 멀티태스킹을 많이 한다. 카톡 하면서 업무를 하거나, 대화 중 스마트폰을 보거나, 운전 중 전화 통화를 하며 무척이나 바쁘게 살아간다. 멀티태스킹은 얼핏 보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보인다. 남들 하나 할 시간에 두세 가지 일을 처리하니 말이다. 그런데, 사실 멀티테스킹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수 있는 지름길일 수도 있다. 멀티테스킹은 저글링과 같다. 얼핏 보면 저글링을 하는 사람은 한 번에 여러 공을 컨트롤하는 듯하다. 그런데, 천천히 살펴보면 저글링 하는 사람은 그저 한 번에 한 공만 잡고 던지고 잡고 던지고를 반복할 뿐이다. 한 가지 일에서 다음 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을 뿐이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이렇게 한 일에서 다음 일로 주위를 돌리는 일을 작업 전환이라고 한다. 작업 전환 과정에서는 전환 비용이 발생한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거나 그만두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데에는 언제나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중단되었던 바로 그 부분부터 이어서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일을 열심히 하던 중 갑자기 동료가 급한 부탁을 한다. 그러면 일단 그 일이 뭔지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됩니다. 일단 도와준 건 어쩔 수 없다 치고, 도와주고 나서 하던 일을 아까 멈춘 그 지점에서 정확히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어디까지 했더라 잠시라도 점검해야 하고, 그 사이 메신저에 더 긴급한 일이 쌓여 있을 수도 있다. 심지어 아까는 점심시간까지 20분이 남아 있었는데, 10분 도와주고 나니 10분밖에 안 남아있다. 그러면 어차피 10분 안에 못 끝내는데, 쉬다가 밥이나 먹자 하고 일을 미루게 된다. 이렇듯 작업 전환은 집중력 의지 시간 손실을 만들 수밖에 없다. 멀티태스킹도 마찬가지이다.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 일에서 저 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을 뿐이다. 그 사이 어쩔 수 없이 전환 비용이 발생합니다. 100이라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 전환 비용 10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도 90만큼은 했으니까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올까? 절대 아니다. 부족한 10 때문에 쓸모없는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100%를 쏟지 않은 결과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의사가 여러분 가족을 수술하는데, "전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요"라고 말하며 유튜브 보면서 수술한다면 괜찮다고 할 것인가? 비행기 조종사가 한 손으로 운전하면서, 한 손으로는 카톡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환자와 승객의 생명이 달린 중요한 일을 하면서 '저래도 돼?'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왜 남이 하는 일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면서, 우리가 하는 일을 그만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걸까?


단,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멀티태스킹은 동시에 여러 일을 망칠 뿐입니다. 성공하려면 단 하나를 제대로 해야 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소음이 있다. 이 소음은 우리에게 나도 신경 써줘 나도 중요한 일이야라고 말하며 우리 할 일 목록을 온갖 잡다한 일들로 채워 버린다. 그러나, 우리가 중요치 않은 일들을 하기로 선택할 때마다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이고 개인이 쏟을 수 있는 노력과 에너지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잡다한 일을 선택할수록 중요한 일에 쏟을 시간과 노력을 포기하는 셈이다.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100가지 일을 1%씩 달성하겠는가? 아니면 한 가지 일을 100% 달성하하겠는가? 세상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단 하나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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