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에 2억의 빚을 진 가난한 직장인이 불과 2년 만에 부업으로 23억 매출을 달성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룬 저자 정윤진의 <부의 변곡점>은 가난에 허덕이던 자신이 부의 변곡점을 지나 성공에 도달한 일련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부업으로 시작한 여러 사업에 대한 성공 비결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월급 중독에서 벗어나라!
저자는 대학생 때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을 했고 교통비가 없어 불법으로 피를 팔았다고 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비를 냈고 동기들이 취업할 때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벌이 좋지 않아 대기업에 가기 힘들었고 그나마도 어렵게 중소기업에 취업해 월급 190만 원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자신에게 딸을 줄 수 없다는 여자친구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힘들게 결혼했지만, 수중에 600만 원뿐이라 집을 구할 수 없어 자신이 가진 전 재산과 은행 대출 4천만 원을 받아 전세로 수원의 30년 넘은 주공 아파트를 마련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저자는 최연소 임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 결과 1년 만에 주임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나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까지 가야 할 길이 멀었다. 최소 15년은 일해야 임원이 될 것 같았고 한편으로 임원이 돼도 돈을 많이 못 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기 힘들어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 때문이다. 매달 월급을 받다 보면 우리의 뇌는 월급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된다. 저자는 월급 중독을 끊으려면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이나 자본소득을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다시 말해 월급 외에 10만 원이라도 더 버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스마트 스토어라는 부업을 통해 부의 변곡점을 이룰 수 있었던 출발점은 바로 월급 중독에서 벗어나면서부터이다.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돈을 번다!
돈 버는 방법을 1만 명에게 알려줘도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0명도 채 안 된다. 머리로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부자가 된 사람은 머릿속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이다. 저자는 월급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2020년 1월 6일 처음으로 스마트 스토어의 상품을 등록하였다. 어떤 상품을 판매할까 고민하다가 턱에 난 뾰루지에 붙이려고 책상에 올려둔 흉터 밴드를 발견하고 그것을 스마트 스토어에 올렸다. 흉터 밴드를 검색해보니 1만 6천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저자는 이 가격의 마진을 더해서 1만 9천 원에 등록했습니다. 자신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판매자도 많고 리뷰도 없는 상품을 누가 살까 의문을 가졌지만, 등록 3일 만에 첫 주문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자신과 같은 초보자도 쇼핑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저자는 도매 사이트에서 상품을 찾아 스마트 스토어에 올리는 일에 열중해 첫 달에 75만 원의 매출과 함께 100만 원의 순이익을 남겼고, 두 번째 달은 매출 700만 원, 5개월부터는 월 매출 1억 원을 넘겼다. 어떤 날은 하루 최대 매출 6,600만 원의 주문이 들어왔는데, 이는 마진율을 최소 10%로만 잡아도 하루 660만 원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저자는 쇼핑몰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무작정 시도했고 하면서 배웠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자신이 가르쳤던 수강생들도 처음 쇼핑몰을 시작할 때 '직장 다니며 부업을 할 수 있을까?', '나이 많은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며 반신반의 했지만 결국 시작했고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저자는 부의 기회는 움직이는 자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불변의 원칙으로 강조한다.
돈을 벌어야 하는 6가지 이유와 돈을 벌지 못하고 포기하는 4가지 이유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이유와 가치관이 세워져야 한다. 저자는 돈을 벌었을 때 좋은 점을 1. 가까운 가족을 물질적으로 도울 수 있다, 2.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다, 3. 누굴 만나도 부담이 없다, 4. 하고 싶은 걸 언제든지 할 수 있다, 5. 부부 싸움이 줄어든다, 6. 선택의 폭이 넓다는 이 6가지로 설명한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생각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돈 버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비일비재하다. 저자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쇼핑몰을 시작한 사람 중 80%는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수강생들이 중간에 포기하는 이유를 '간절함의 부족', '확신의 부족',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는 자세', '방향 설정의 잘못'이라는 네 가지로 설명한다. 간절함과 확신의 문제 그리고 성급함의 문제는 자기 조절이 상대적으로 쉽다. 그러나, 방향 설정의 문제는 이와는 다르다. 히말라야를 등반하려면 베이스 캠프부터가 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부의 변곡점이 시작된다. 베이스캠프까지 3시간이면 도착하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비용이 아까워 일주일 동안 걸어서 4,130 미터 거리의 베이스캠프를 걸어서 간다면 도착하기 전에 포기할 확률이 높다. 안나푸르나 정상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베이스캠프까지는 무조건 빠르게 가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람들은 돈이 아까워서 독학으로 재테크를 공부한다. 그러나 돈은 아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자신의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누군가가 내가 가려는 길을 먼저 가봤다면 돈을 지불함으로써 시간을 아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사람들은 돈은 벌고 싶어 하지만 돈 쓰는 데는 인색하다.
배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자!
피카소 그림 값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어느 여인이 파리의 카페에 앉아 있는 피카소에게 다가가 적절한 대가를 지급할 테니 자신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피카소는 몇 분 만에 스케치를 해주고 50만 프랑, 한화로 약 6억 5천만 원을 요구했다. 여자는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50만 프랑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피카소는 "천만에요. 나는 당신을 그리는 데 40년이 걸렸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피카소는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기준으로 그림 값을 매겼지만 여자는 그림의 가치를 모르고 시간으로 그림 값을 계산한 것이다. 이러한 비유를 들면서 저자는 시간당 100만 원 하는 강의를 듣는 사람과 무료 강의를 듣는 사람 중 누가 더 강의에 더 집중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1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내는 순간 우리의 뇌와 몸 속 세포는 100만 원 가치만큼 움직인다. 강사의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몰입하고 그걸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치를 알고 또 대가를 지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게 저자의 확고한 생각이다.
스마트 스토어 : 부의 변곡점을 이루는 최적의 기회
오프라인으로 식당을 운영한다면 많은 준비와 자본이 필요하지만 온라인 매장은 다르다. 일단 초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컴퓨터만 있다면 내가 있는 곳이 사업장이 되고 인테리어를 할 필요도 없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없다. 사업자 등록증과 통신판매업 신고증만 준비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상품을 팔고 돈을 벌 수 있다. 온라인 시장은 시간과 비례해서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다. 알고리즘은 계속 진화하고 트렌드는 수시로 바뀐다. 오늘 1등이던 상품이 내일 100등이 될 수도 있다. 후발 주자라도 알고리즘과 소비자의 니즈만 파악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해도 5년 전 쇼핑몰을 시작한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스마트 스토어가 '부의 변곡점'을 이루는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월 100만 원부터 벌어보자!
저자는 부의 변곡점을 건너가기 위한 자세와 원칙을 제시하고, 그러한 기회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파는 전 과정을 이 책의 마지막 7부에 아주 상세히 설명한다. 스마트 스토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컴퓨터를 켜고 그대로 따라 하면 쇼핑몰을 시작하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망설이지 말고 쇼핑몰을 개설해서 월 100만 원부터 벌어보는 것, 즉 작은 성공부터 경험하는 것이 부의 변곡점에서 도약하는 첫 출발이라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는 성공의 핵심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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