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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이동국 축구협 부회장 동시 사퇴, 사과문 공개

by 노후니 2023. 4. 4.

 

대한축구협회의 이영포, 이동국 부회장이 동시 사퇴했다. 최근 승부 조작에 연루된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한 협회의 결정에 대하여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원회 대한축구협 사회공헌위원장도 동시에 해당 결정과 사회적 비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함께 사퇴하기로 하였다.

 

아래는 이영표, 이동국 전 축구협 부회장이 본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과문이다.

 

이영표 사과문

 

지난주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 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좋은 행정은 충분한 반대 의견과 다수의 목소리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축구협회의 일원으로서 축구팬들의 모든 질책을 무거운 마음으로 통감합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영표 드림.

 

이동국 사과문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사면 결정과 철회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저의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누구보다도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동료선후배들,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올해 2월, 대한축구협회의 제의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파악하는 시기였고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진행된 안건이었지만

경기인 출신으로써의 경험을 자신 있게 말씀드려 막지 못한 못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선수로서 받은 많은 사랑을 행정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협회에 들어왔지만 부회장으로서 제 임무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이에 전적으로 저의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간부로 해당 직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에게 사과 말씀 올립니다.

이동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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