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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굿 멘토> 책 리뷰 - 성공 멘토의 4가지 핵심 조언

by 노후니 2023. 2. 16.

&lt;굿 멘토&gt; 책 표지
<굿 멘토>, 데이비트 코트렐 지음

 

책 <굿 멘토> 핵심 주제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바라던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을 독려하고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신뢰할 만한 조언자를 만나지 못한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게 된다. 지금 당신이 그런 상황이라면 이 책 <굿 멘토>는 당신에게 필요한 방향을 일러주며 격려해 줄 것이다. <굿 멘토>의 저자 데이비드 코트렐은 미국 최대의 자기 계발 리더십 경영 철학을 제공하는 코너스톤 연구소의 CEO이자 파산 직전 11개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전문 강연자이다. 그는 수백 명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서 성공의 비밀을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생을 성공으로 바꾸는 아홉 가지 전략을 완벽하게 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굿 멘토'를 찾아가는 잭 데이비드의 여정

이 책은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공감과 동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집필되었으며, 문답법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성공과 행복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이야기의 출발은 잭 데이비드라는 인물이 퇴근길에 '혼자서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라는 주제를 다룬 팟캐스트를 듣고 '멘토가 누구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지? 나를 기꺼이 이끌어줄 사람이 있을까?'라는 물음을 갖고 자신의 '멘토'를 찾아가는 데서 시작한다. 데이비드는 스스로를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며 추진력 있다고 믿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었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그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성공과 행복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모습은 잭 데이비드만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일 것이다. 즉 데이비드는 지역 병원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이자 자선 사업가인 '빈스'와 무일푼으로 시작해 대규모 제조 기업을 창업한 '알렉스'라는 두 멘토를 만나서 조언을 구하는 용기, 배우려는 의지, 원하는 모습을 이루겠다는 열정이 자신의 소중한 재능이었다는 사실을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멘토의 조언 1 : 과감하게 돌파하고, 방황은 그만하라!

잭 데이비드는 빈스를 찾아가 자신이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인생을 살면서 지침으로 삼았던 원칙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빈스는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거대한 음모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얘기해 준다. 성공과 행복은 폭발적이면서 순간적인 한 번의 결과로 얻을 수 없으며, 서로 의존적으로 연결돼 어우러진 여러 가지 요소라는 것이 빈스의 조언이다. 나아가 자신의 모습은 성과에 투영되기 때문에 자신을 대단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익숙한 곳으로 물러서고, 대부분 성공을 거두기 직전에 도망쳐버린다. 불평하며 합리화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면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쉬운 길을 택하는 것은 상황을 과감히 돌파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세워 계획을 잘 지킨 사람들이다. 평범해지겠다고 계획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고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의도치 않게 평범해져 버린다.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그 밖의 원치 않는 사건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버릇이 생긴다. 반면 분명한 목적이 생기면 인생은 훨씬 차분해진다. 빈스는 잭 데이비스에게 "당황하지 마라. 목적을 정해라. 절차를 구축하라. 지나치게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 부채를 관리하라. 어서 시작해라."라는 조언을 제시한다.

 

멘토의 조언 2 : 변화를 받아들이고, 사소한 일을 잘하자!

존 F. 케네디는 "지붕은 햇빛이 밝을 때 수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빈스는 이 문장 속에 '엄청난 지혜'가 숨어 있다고 얘기한다. 태풍이 올 때까지 지붕 수리를 기다리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빗물이 소파 위로 떨어지고 바닥이 물에 잠길 때까지 지붕을 고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중에 지붕 수리뿐만 아니라 소파와 카페까지 바꾸게 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재난이 닥쳐도 변화를 받아들이기보다 차라리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한다. 변화를 수용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빈스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남의 추종자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용기의 반대는 무지가 아니라 '순응'이다. 데이비드는 빈스의 사무실과 복도 여러 군데에 "사소한 일을 잘하자."라는 문구를 보고 그것에 관해 물었다. 빈스는 대단한 일을 이루겠다는 목적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사소한 일을 등한시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작은 일부터 꾸준하게 잘해야만 진짜 중요한 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츠 칼튼은 "사소한 일을 잘하자."라는 원칙을 실천하는 기업인데, 그러한 원칙 준수는 '우리는 신사 숙녀를 모시는 신사 숙녀다.'라는 경영 철학에 근거한 것이라고 한다. 빈스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가 '사소한 일을 잘하자.'라는 태도였다고 밝힌다. 아울러 신사 숙녀가 신사 숙녀를 모시는 원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반영하고 싶은 걸 반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사소하고 하찮은 약속을 어기는 사람이 중요한 약속을 지키리라고 믿을 이유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아무리 사소하다고 해도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약속할 때는 자신 있게 '저만 믿으세요.'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멘토의 조언 3 : 안개를 걷고, 진실을 경배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아볼 수 있고 그 중엔 언제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근심과 부정적인 감정을 만드는 안개 장치를 끄고, 이 안개를 걷어내는 일은 자신의 몫이다. 빈스는 데이비드에게 걱정하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을 ①앞서 생각하지 마세요. ②이 통제할 수 없는 걸 통제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③바쁘게 살며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라는 내용으로 정리해서 알려준다. 근심은 안개를 생성하는 두 가지 큰 요인 중에 하나이다. 또 다른 하나는 비관주의, 공포, 의심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현재 상황이 전혀 달라도, 성공해서 행복했을 때와 똑같이 대처할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과거의 실패와 불행에 연연하고 같은 사건을 반복한다. 스스로 최고의 모습을 찾고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말하는 건 그만두어야 한다. 열정적인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면 자신도 열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데이비드는 빈스가 주선한 알렉스와 만나 "진실을 경배하라."라고 한 말의 맥락이 무엇인지 묻는다. 알렉스는 "상황이 힘들면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큰 실패는 어쩌면 당신에게 주는 가장 값진 선물일 수도 있다."라는 월트 디즈니의 말을 인용해서 실패와 성공의 관계를 설명한다. 실패에 이르는 선택을 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 알렉스는 실패를 경험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디즈니가 전하는 교훈이라고 말한다. 알렉스는 자신이 저지른 뼈아픈 실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채 다 끝나기도 전에 진실을 안다고 믿은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 특히,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알렉스는 실패는 살면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일 뿐,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에 실패한 과거에 발목 잡혀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미래를 절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

 

멘토의 조언 4 : 이유를 묻고, 행복을 찾아라!

알렉스는 데이비드에게 "대부분의 사람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세운 목표조차 없다는 게 비극이다."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기대치가 낮아져서 실망할 일도 없는 막막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알렉스가 말한 '비극'이란 바로 그런 상태를 지칭한다. 목표를 세우는 데 중요한 것은 '목표가 가치 있고 달성할 수 있는가?'라는 점이다. 둘 중 하나라도 '아니다.'라는 대답이 나오면 목표 설정을 다시 해야 한다. 성공은 돈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만족할 만큼 많은 돈은 절대로 가질 수 없다. 자신이 얼마나 제대로 된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성공은 결정된다. 지금 하는 일을 왜 하는지 물었을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행복을 향한 여정에서 분명한 계획이 없어 행복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스스로 이유를 물어야만 목적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행운은 정보가 더 많을 때만 나타난다. 즉, 되든 안되든 시도하고 지식을 향상하면서 스스로 행운을 구축하는 것이다. 배우면 배울수록 행운이 따르게 된다. 운이 좋은 이유는 우연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많이 알수록 존중, 자유, 행복이 찾아온다. 공부란 나 자신에게 하는 최고의 투자이다.

결론 : '언젠가 섬(Someday Island)'에서 탈출하기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빈스는 "모든 일을 한 번에 할 수는 없지만 당장 무언가를 할 수 있다."라는 캘빈 쿨리지의 말을 인용해서 미루는 습관에 관해 얘기한다. 어색하고 불편한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기보다는 습관적으로 '언젠가 섬(Someday Island)'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 앞서 나갈 수 없다.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자신에게 달려있다. 빈스는 데이비드에게 마지막 교훈을 전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생은 불행하게 살기엔 너무 짧고, 최선의 모습을 추구하지 않고 살기에는 너무 깁니다. 재미있게 사세요." 성공이란 언젠가 섬에서 탈출하여 인생을 즐기는 것이다.라는 게 이 책이 독자에게 전하는 결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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