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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베니스영화제 중국인 최초 평생공로상 수상!

by 노후니 2023. 3. 29.

홍콩 스타 양조위(령차오웨이)가 중국인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평생공로상 수상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베니스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아래 성명을 통해 오는 8월 30일 개막 예정인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양조위의 평생공로상 수상이 확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TV캡쳐

베느스국제영화제 조직위는 관련 성명에서 배우 양조위의 수상 이유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소개했습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영화 문화 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범아시아·글로벌 스타로서의 독특한 이력을 성취했고 남성 스타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부수며 맡은 모든 역할에 강렬한 감성을 불어넣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

 

양조위는 수상 소식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했습니다.

 

수상 소식에 압도됐고 영광스럽. 함께 일해온 모든 영화인과 이 상을 같이 축하하고 싶다. 이 상은 그들 모두에게 바치는 것이기도 하다

 

 

양조위의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은 홍콩의 동료 배우인 양자경(양쯔충)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의 여우주연상 수상과 더불어 홍콩 영화계의 연이은 쾌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양조위는 대표작 <중경삼림>, <무간도>, <화양연화>, <해피투게더>으로 한국에서 수 많은 팬을 평성하고 있습니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비정성시>, <씨클로>, <색,계> 세 편의 영화는 이미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왕가위 감독과 함께 작업한 <화양연화>로 2000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는 최근 많은 상을 수상하였는데요,지낸해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고, 지난 3월 12일에는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아시아영화공헌상 수상과 더불어 영화 <풍재기시>로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홍콩의 문화체육여국은 성명을 통해 아래와 같이 양조위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량차오웨이는 매우 아름다운 연기력으로 많은 상을 받았고 세계 무대로 화려하게 올라섰다. 지난 수십년간 높은 예술적 경지를 끊임없이 추구한 그는 홍콩 배우들의 정신과 홍콩의 문화적 풍요로움의 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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