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매일 확인 가능한 건강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소변 상태를 살펴보는 것인데요, 소변은 특히 전신을 거쳐 온 수분의 노폐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아래에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몇 번 소변을 보시나요?
정상적인 성인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약 4~6회 가량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매일 하루에 10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된다면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의 원인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과다한 수분 섭취
- 방광의 과민성
- 전립샘 비대증
반면, 소변의 횟수가 정상치보다 줄어든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소변 횟수 증가는 아래 사항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 물 자체를 적게 마시는 습관
- 감염성 질환(감기, 장염)으로 체내 수분 부족
소변의 양은 어느정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약 1~1.5L 가량의 소변을 보고, 회당 배출량은 350ml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 소변량이 500ml 이하로 줄어드는 '핍뇨' 증상이 일어난다면 단순한 탈수 이외에 신장(콩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 이상으로 체내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손과 발리 붓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소변량이 정상 성인 수준 이상이라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혈중 당의 배출이 증가하면서 소변량도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갈증이 나고, 그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돼서 소변을 또 자주 보고 많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소변의 색깔은 어떤 상태인가요?
건강한 성인의 소변은 맑으면서 투명한 노란색 빛깔을 띠게 됩니다. 섭취하는 수분의 많고 적음에 따라 소변의 농도와 색깔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문제가 되는 소변은 콜라색이나 선홍색일 경우입니다. 아래에 각 색깔별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콜라색 소변 의심 질환
- 신장 염증 의심
- 횡문근융해증 의심
- 근육 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속 마이오글로빈, 칼슘 등이 혈액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병
- 이로 인해, 근육 통증과 쇠약 등을 야기할 수 있음
# 선홍색 소변 의심 질환
- 피가 섞여 들어간 '혈뇨' 가능성 높음
- 요로결석, 방광염 의심
- 50대 이상일 경우. 방광암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정밀검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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