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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생리 상태로 알아보는 여성의 몸 속 건강

by 노후니 2023. 4. 11.

여성의 생리는 마법처럼 찾아오는 월간 행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생리의 주기, 양, 색깔 등을 통해 내분비계 이상 징후까지 판단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몸속 이상 징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생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무월경' 상태인가요?

일반적으로 여성은 24~35일 간격으로 생리를 합니다. 생리 기간은 보통 2~7일 정도 되며. 통상적인 생리 기간의 범위를 벗어나 불규칙한 생리를 하게 되면 몸 속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리 불순은 여성의 스트레스나 배란 장애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리를 아예 하지 않는 '무월경'은 일반적으로 아래 3가지 경우에 겪을 수 있습니다.

  • 임신 중
  • 산후 수유 기간 중
  • 폐경 이후

하지만, 위 3가지 경우가 아닌데도 무월경 상태라면 분명히 몸 속 문제가 생긴 것이며, 조기 폐경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불임
  • 자궁내막암 발생 확률 증가
  •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다모증)

또한, 무월경은 갑작스런 몸무게 변화나 갑상샘 질환, 당뇨병 등의 내분비계 이상으로 인해 경험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생리량이 갑자기 늘어난다면?

생리의 양은 생리 기간(2~7일) 동안 보통 80ml 정도 됩니다. (종이컵 반컵 분량 정도) 그런데, 평상시보다 생리량이 증가하여 빈혈 증상까지 느끼게 된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데요,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궁근종의 대표적 증상이 바로 생리 과다 현상인데, 이로 인해 철 결핍성 빈혈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생리 도중 '피떡'으로 부르는 혈병이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생리량 감소는 아래 요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 체중 변화
  • 자궁경부 협착 질환 의심

 

생리혈의 색깔을 살펴보세요.

생리혈의 색깔은 일반적으로 검붉은 색을 띱니다. 이외 다른 색깔의 생리혈을 보게 된다면 아래 증상이나 질환에 의한 것이니 알아두셔서 생리 시에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짙은 갈색의 생리혈

생리가 끝나갈 무렵에 나타나는 혈의 색깔이며, 생리 후반부에 남은 혈이 배출되는 증상이므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빨간 색깔 생리혈

자궁내막암 또는 자궁경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빠른 병원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흑갈색 생리혈

  • 자궁외 임신 의심 필요
    • 흑갈색 생리혈은 일반적인 생리의 색, 양과 확연히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된 증상으로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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