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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소변 상태로 건강 체크하고 의심 질환 알아보기

by 노후니 2023. 4. 11.

소변 상태로 알아보는 의심 질환
소변 상태로 알아보는 의심 질환

 

화장실에서 매일 확인 가능한 건강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소변 상태를 살펴보는 것인데요, 소변은 특히 전신을 거쳐 온 수분의 노폐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아래에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몇 번 소변을 보시나요?

정상적인 성인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약 4~6회 가량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매일 하루에 10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된다면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의 원인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과다한 수분 섭취
  • 방광의 과민성
  • 전립샘 비대증

반면, 소변의 횟수가 정상치보다 줄어든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소변 횟수 증가는 아래 사항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 물 자체를 적게 마시는 습관
  • 감염성 질환(감기, 장염)으로 체내 수분 부족

 

소변의 양은 어느정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약 1~1.5L 가량의 소변을 보고, 회당 배출량은 350ml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 소변량이 500ml 이하로 줄어드는 '핍뇨' 증상이 일어난다면 단순한 탈수 이외에 신장(콩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 이상으로 체내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손과 발리 붓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소변량이 정상 성인 수준 이상이라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혈중 당의 배출이 증가하면서 소변량도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갈증이 나고, 그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돼서 소변을 또 자주 보고 많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소변의 색깔은 어떤 상태인가요?

건강한 성인의 소변은 맑으면서 투명한 노란색 빛깔을 띠게 됩니다. 섭취하는 수분의 많고 적음에 따라 소변의 농도와 색깔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문제가 되는 소변은 콜라색이나 선홍색일 경우입니다. 아래에 각 색깔별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콜라색 소변 의심 질환

  • 신장 염증 의심
  • 횡문근융해증 의심
    • 근육 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속 마이오글로빈, 칼슘 등이 혈액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병
    • 이로 인해, 근육 통증과 쇠약 등을 야기할 수 있음

# 선홍색 소변 의심 질환

  • 피가 섞여 들어간 '혈뇨' 가능성 높음
    • 요로결석, 방광염 의심
    • 50대 이상일 경우. 방광암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정밀검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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