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집안 청소법, 환경부 추천!

따뜻한 봄날의 불청객 미세먼지로 걱정이 많으시죠? 미세먼지로 얼룩진 집안 내부의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집안 미세먼지 관리법을 안내드립니다.

집안 미세먼지 관리는 환기 후, 청소 방식으로 진행

1. 환기
    ⊙ 자연환기 실시
    ⊙ 환기설비 이용

2. 청소
    ⊙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 진공청소기 No! 물걸레 Yes!
    ⊙ 창문 청소도 꼼꼼하게

 

1. 환기

자연환기 실시

자연환기는 창문을 열어 실시하는 환기 형태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지만, 가장 간과하고 있는 미세먼지 제거 방법이기도 합니다. 문을 꽁꽁 닫아두고 절대 열지 않는 것이 미세먼지 차단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환기를 통해 집 안 내부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흘려 내보내는 것이 실내 오염농도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추천 자연환기 방식

* 맞통풍 진행 : 주택의 전면과 후면의 창문 동시 개방
* 환기 방법 : 하루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실시(미세먼지 심한 날은 10분 전후)
* 환기 주기 : 하루 3회 진행, 기상 후/오후 중/취침 전으로 나누어 실시

 

환기설비 이용

송풍기 또는 내부 환풍시설을 사용하여 환기를 실시하는 방식입니다. 환풍시설의 경우, 최근에 신축한 아파트에는 대부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전 모드는 최소/적정/최대의 3단계 또는 그 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적정 단계의 환기량은 세대 전체를 시간당 0.5회 환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적정 단계는 일반적으로 환기 설비의 운전모드 '중'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적정 단계로 환풍 시설을 24시간 가동 시 월 기준 6천 원 ~ 1만 5천 원가량의 전기 요금이 예상된다고 합니다.(누진세에 따라 상이함)

추천 설비환기 방식

* 환기 방법 : 하루 3번 이상, 2시간 이상 환기설비 가동 추천
* 환기 주기 : 8시간 주기(하루 3회 이상), 기상 후/오후 중/취침 전에 가동 실시

 

2. 청소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밀폐 상태보다는 환기를 하면서 청소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청소

일반먼지에 비해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고 가벼워서 바닥보다는 천장이나 벽면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효과적으로 집안의 미세먼지를 제거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위아래 청소법'을 기억하여 청소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공청소기보다 물걸레 청소

집안의 미세먼지 제거와 관리를 위해서는 진공 청소기 이용보다 물걸레 청소가 효과적입니다. 물걸레 청소가 진공청소기 사용보다 미세먼지(PM-10, PM-2.5)  제거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며, WHO에서도 가정에서의 청소방법으로 물걸레 청소(wet mopping)가 더 나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물걸체 청소의 경우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를 다시 날리게 할 가능성이 진공청소기를 이용할 때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창문 청소는 물과 식초 이용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에 붙어 있거나 창틀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집안 내부로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될 수 있습니다. 창문 청소는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뒤 창문과 창틀에 뿌려 주신 뒤, 이후 신문지나 마른 헝겊을 이용하여 닦아주면 먼지가 쉽게 제거된다고 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미세먼지 집안 청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추천 청소방법이니 좀 더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봄에도 찾아오는 미세먼지 막으려고 창문을 꽁꽁 닫지만 말고, 주기적인 환기와 효과적인 청소법으로 가족분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셨으면 합니다.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22년 발표한 <더 건강한 우리 집 실내공기 이렇게 관리해요> 자료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집 실내공기 이렇게 관리해요_국립환경과학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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