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남경필 장남 두번째 마약 투약 혐의 체포, 남주성은 누구인가?

남경필의 장남 남주성, 필로폰 투약 협의 긴급 체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아들인 남주성 씨가 23일 용인시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남주성 씨의 이상행동을 목격한 가족들이 112에 신고를 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하였습니다. 현장에서는 남씨가 마약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마약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주성(출처-연합뉴스)

 

관할 경찰서로 입건 후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주사기 등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식으로 남씨의 체모및 소변에 대한 마약 성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고, 해당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빠르게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정치인 남경필의 최대 걸림돌, 아들 남주성

남씨의 이런 마약 투약 행각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남주성 씨의 계속되는 말썽으로 아버지인 정치인 남경필의 이미지는 또 한번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치인 중에서 비교적 점잖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남경필에게 아들 남씨는 정말 아픈 손가락이기도 하지만 본인 정치인생의 최대 걸림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남주성이 일으킨 사건사고

그렇다면 정치인 남경필의 골칫거리인 아들 남주성은 누구이고, 어떤 사건과 사고를 일으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남주성은 남경필의 장남이며 1991년 생으로 현재 32세이다. 차남인 남주형(1992년생)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어서 논란이 없는 상태이다.

 

# 남주성의 군대 가혹행위

2014년 남주성이 육군 제6사단에 근무하면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었다. 남씨는 후임병의 배와 턱을 수차례 가격하거나 전투화로 신은 채로 차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폭력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군 수사당국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후임병의 성기를 치는 등 심각한 성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남경필은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정치인으로 낙인 찍히면서 정치인생에서 크나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 2017년 첫번째 마약 투약 사건

남주성은 군대 가혹행위에 이어 2017년에는 첫번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지인들과 어울리며 단순히 마약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남씨가 지인을 통해 직접 마약을 구한 정황이 드러나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일탈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들의 마약투약 혐의에 사과하는 남경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