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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혼인건수 역대 최소치 기록, 혼인 감소 이유와 해법은?

by 노후니 2023. 3. 16.

작년 혼인 건수가 1970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그 전년인 2021년보다 0.4% 줄어든 19만 1천700건이었습니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감소 추세입니다. 작년 인구 1 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粗婚姻率)도 3.7로 역대 최저였습니다.

 

 

 

이혼건수도 덩달아 줄어들어

통계청은 전국의 시·구청 등에 신고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16일 발표했습니다. 혼인건수가 최소치를 경신함에 따라, 작년 이혼건수도 9만3천건으로 1년 전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건 아래로 떨어진 수준입니다. 혼인 건수의 감소와 인구 구조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혼인건수 역대 최소치로 감소한 이유는?

혼인 건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하나는 결혼을 주로 하는 30대 인구가 과거보다 적은 구조적 요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혼인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결혼을 사치로 여기거나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거비와 경제적 부담도 결혼을 미루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주거비와 경제적 부담은 결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주거비 부담이 클수록 결혼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에 대한 경제적 기여를 더 해야 한다는 성 역할규범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청년들이 내 집 마련과 출산·양육에 대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걱정하면서 결혼을 미루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경제적 기여 분배 방법

그렇다면 결혼에 대한 남녀의 경제적 부담이 문제라면 경제적 기여를 적절히 분배한다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의 경제적 기여 분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이혼을 할 때는 재산분할기여도를 평가하여 공동으로 모은 재산을 나누는 방식이 있습니다. 또는 결혼 중에는 부부의 소득과 가계부담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가족의 복지와 출산 의향에 영향을 주는 가치관을 조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경제적 기여를 분배하는 것은 부부의 관계와 행복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혼이 주는 경제적 이득

반면, 결혼이 주는 경제적 이득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살면 생활비가 절약되고, 돈을 더 잘 버는 사람들이 결혼에 성공하고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결혼 자체가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어 소득을 증가시키거나 건강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결혼에 대한 20-30대의 가치관이 변화한 것도 혼인이 급감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은 사회적 규범과 여성의 사회 활동 증대 등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보다는 결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감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을 늦추거나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과 자신의 삶에 대한 우선순위 등이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은 개인의 성향과 세상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은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혼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성격과 가정환경, 장래성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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