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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건기식 구매 기준 4가지 공개, 선진국 평가 기관 활용!

by 노후니 2023. 8. 17.

영양제(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고를지 너무 애매하시죠? 해외 선진국의 영양제 평가 기관에서 제품 검증 시 활용하고 있는 기준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4가지 기준을 공개합니다. 이제 영양제 고르실 때 고민하지 마시고, 이 기준을 충족하는지부터 먼저 살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시죠.

선진국 평가기관 활용 영양제 선택 기준 알려드립니다!
선진국 평가기관 활용, 영양제 구매 기준 알려드립니다!

 

영양제 선진국의 선택 기준

영양제(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객관적 기준'으로 검증된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객관적 기준이란 게 무엇일까요?

미국과 캐나다는 영양제 선진국입니다. 이 나라들에서는 소비자 알 권리 충족의 일환으로 영양제나 건기식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기관은 대표적으로 3군데가 있습니다.

 

 

이 3곳의 영양제 평가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선정 기준을 아래에서 공개합니다. 이제 영양제는 이 4가지 기준을 무조건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분명 건강 챙기는 데 도움을 받으실 겁니다.

 

1) 천연 방식 영양제 선택

 

영양제는 엄연히 '식품'입니다. 화학적으로 만들어내는 '약품'이 아닙니다. 영양제는 식품에서 추출해 내기 때문에, 실제로 해당 식품의 영양소가 얼마나 많이 함유되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합성 비타민 VS 천연 비타민

대표 영양제인 비타민 제재에 대해 알아보시죠. 비타민 영양제는 크게 합성 비타민제와 천연 비타민제로 나뉩니다.

합성 비타민제는 콜타르(석탄이나 원유의 부산 액상 물질)나 기타 동식물을 원료로 하여 유기화학적으로 제조합니다. 장점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저렴하며, 영양제에 포함된 비타민의 순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반면, 천연 비타민제는 채소와 과일에서 직접 비타민을 추출하여 캡슐에 담아내는 형태로 제조합니다. 제조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또한 실제 식품에서 직접 뽑아내기 때문에 비타민뿐만 아니라, 채소나 과일의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함께 추출됩니다. 이로 인해, 섭취해야 할 정제가 여러 개이거나 크기가 커져서 삼키기가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사실, 합성과 천연 방식의 비타민제 둘다 동일한 화학식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자의 '입체적' 구조는 완전히 다른 이성질체입니다. 쉽게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DNA는 거의 같지만 겉모습은 다른 '이란성쌍둥이'와 유사합니다.

※ 이성질체 관련 쉬운 설명은 링크 경향신문 기사 참조 : "방향만 다르면 약이 독으로 '거울상 이성질체'(2022.07.07)

하지만, 영양제를 섭취하는 이유는 건강하기 위함입니다. 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영양제의 효용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천연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습니다. 천연 비타민제가 체내 흡수율도 좋고, 생체 이용률(영양소의 체내 활용 정도)도 높다고 합니다. 조금 더 비싸고 제제가 클 수는 있지만, 천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이유입니다.

 

미네랄과 칼슘

미네랄 영양제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미네랄은 유기염과 무기염 형태의 영양제가 있습니다.

우리 몸 속의 미네랄은 주로 유기염 형태로 존재하므로, 천연 방식의 영양제는 유기염 미네랄입니다. 반면, 무기염 미네랄 영양제는 화학적으로 합성하기 쉬워서 제조가 용이하며 비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 또한 현저히 떨어집니다. 즉, 미네랄을 영양제로 섭취한다면 천연에 가까운 유기염 미네랄을 복용해야 우리 몸에 흡수도 잘 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칼슘도 비슷한데, 제조가 쉽고 가격이 싼 무기염 형태의 탄산칼슘 영양제가 많이 팔립니다. 하지만, 조금 비싸긴 해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유기염 제재인 구연산 칼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2) 순도 높은 영양제 선택

 

건강기능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화학적 성분이 적게 들어간 것이 좋습니다. 합성 영양제는 영양소의 추출과 합성, 제조를 위한 화학적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오메가-3 영양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유화제 함량 체크(오메가-3)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고등어, 참치, 꽁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생선들을 삶아 유화제(기름)로 살을 녹여내어, DHA와 EP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을 추출해 냅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제조하면 오메라-3 성분 말고도 다량의 유화제 성분이 섞여 들어갈 수밖에 없고, 우리는 이것을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오메가-3의 순도가 50% 이상이라면 좋은 영양제로 판정합니다. 만약 오메가-3 제재 한 알이 500mg이라면, DHA 및 EPA 함량이 250mg 이상이라면 품질 좋은 영양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DHA+EPA 함량이 100mg 이하라면 나머지 400mg은 유화제일 가능성이 커서 불필요한 성분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중금속 농도 확인(오메가-3)

오메가-3 영양제 선택에 있어서 중금속의 농도도 중요합니다. 등 푸른 생선에서 오메가-3를 주로 추출하는데, 이런 생선들은 바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을 차지해서 중금속 농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금속이 오메가-3 영양소와 비슷한 농도로 영양제에 들어간다면 이건 먹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최근에는 이런 중금속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가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선이 아닌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당연히 고가로 팔리고 있지만, 건강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는 비싸더라도 이런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백번 맞습니다.

 

3) 파이토케미컬 함량 확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란?

파이토케미컬은 주로 식물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을 일컫습니다. 과일이나 채소의 색과 맛, 향을 결정짓는 성분이며, 사람이 섭취하면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 등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이 몇 가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오렌지, 당근 : 베타카로틴
  • 포도, 블루베리 : 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닌
  • 토마토, 수박 : 라이코펜
  • 카레 : 커큐민
  • 마늘 : 알리신, 다이설파이드
  • 녹차 : 카테킨

 

파이토케미컬 효능

식물은 일반적으로 동물보다 오래 삽니다. 암도 잘 생기지 않습니다. 식물이 이렇게 큰 질병 없이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파이토케미컬'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이토케미컬의 대표적 효능은 식물 특유의 항산화 작용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햇빛, 자외선과 해충,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식물은 자기 자신을 보호합니다. 이것은 인간에게도 동일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3곳의 영양제 평가 기관(뉴트리서치, 컨슈머랩, NBJ)의 주요 선정 기준 중 하나가 바로 '파이토케미컬의 함유량'입니다. 최근의 영양제는 제재가 커지고, 섭취 용량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영양제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주요 영양소(비타민, 미네랄 등) 이외에도 파이토케미컬의 함유량이 높여 담아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영양제 평가 기관에서도 파이토케미컬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고요.

 

4) 인체적용시험 진행 여부

요즘 영양제(건강기능식품)는 특정 질병(혈관질환, 전립선 비대증 등)에 대한 기능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성을 앞세워 판매하기 위해서는 특정 영양소의 함량이나 효능(항산화력 수치 등)만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지 검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약물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과 같이, 건강기능식품(영양제)에 대한 기능성 검증을 '인체적용실험'이라고 합니다. 특히, 특정 질환에 대한 효과를 내세우는 건기식이라면 반드시 인체적용시험 진행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리 : 너무 싼 영양제는 구매하지 마세요!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격언은 영양제에도 적용됩니다. 이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체내로 흡수되고, 건강해지기 위해 먹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면 더더욱 가격에만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을 골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미국, 캐나다 영양제 평가 기관의 선택 기준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제품 선택 시에 반드시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4가지 선택 기준을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합성 영양제보다는 천연 성분 영양제를 선택할 것
  • 영양소의 순도가 높은 영양제를 선택할 것(유화제, 중금속 함량 체크)
  • 항산화 효능 있는 파이토케미컬 함량이 높은 영양제 선택
  • 인체적용시험 완료 여부 반드시 확인(특히, 질환에 대한 기능성 영양제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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