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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음주 하면 1군 발암물질 노출? 술 위험성 줄이는 방법 정리

by 노후니 2023. 3. 20.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퇴근 후에 마시는 맥주나 소주 한잔 두 잔으로 우리 몸속의 암은 분명 자라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음주의 위험성과 그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술의 위험성

술은 120여 종의 1군 발암물질 중 하나입니다. 1군 발암물질은 인체에서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실하게 증명된 물질로 석면이나 카드뮴과 같은 그룹이라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대사 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것도 1군 발암물질입니다. 술에 의한 암 발생 위험도는 식도암, 구강인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영향을 줍니다. 세계보건기수(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술은 안전한 양은 없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 암 예방 수칙>에도 “암 예방을 위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리잔에 맥주를 따르는 모습(술의 위험성 내용에 인용 사진)
술의 위험성

 

술의 위험성 줄이는 방법

술의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술을 마시기 전에 충분히 식사를 하고 물을 마시세요.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빨리 흡수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집니다.
  • 술의 종류와 양을 제한하고 적당량으로 음주하세요. 색깔 없는 술이나 낮은 도수의 술을 선택하고 소주나 맥주 등의 단위별 용기를 사용하여 양을 측정하세요.
  • 술을 마시는 동안에도 물이나 음료수 등 비알코올 음료를 함께 섭취하세요. 이렇게 하면 체내 알코올 배출에 도움이 되고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거나 금주 자기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금주는 스스로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사나 상담사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관련된 기타 문제

술은 간염이나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간경변증이나 간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술은 말초신경염이나 기억상실 등의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혈압이나 혈당 등의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줍니다. 술은 뼈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술은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절주 하거나 적정량으로 음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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